요셉1 창세기 40장 1-23절 : 최악의 상황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작은 불빛 어렸을 때, 요셉을 “꿈의 사람”이라고 말하는 목사님들의 설교가 이해되지 않았다. 요셉은 그저 꿈을 꾸었을 뿐이다. 꿈은 무의식의 표상이라고 하지 않는가? 내가 꾸고 싶어서 꿈을 꾸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꿈은 “꾸게 되는 것”이지 의도성을 가지고 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저 받은 꿈을 가지고 고통을 받는 요셉을 “꿈의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목회를 하다 보니 요셉은 확실하게 꿈의 사람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꿈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물으면 어리둥절해한다. 황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무엇을 말할지 급조하기에 바쁘다.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그저 그들에게 비전이 없을 뿐이다. 그러한 인생인 요셉에게 너무나도 추상적인 두 편의 꿈이 제.. 2020.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