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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묵상/책 읽는 개미

[자녀양육] 언약 자손으로 양육하라 by 조엘 비키, 성서유니온

by 점보개미 🐜 2020. 8. 29.

 

 

안녕하세요.

책 읽는 개미, 점보개미🐜 입니다. :D

 

 

오늘 리뷰할 책은

자녀양육서의 바이블! 정석 중의 정석! 

언약 자손으로 양육하라 Bringing The Gospel To Covenant Children

(부제_ 조엘 비키의 신앙교육 가이드)

조엘 비키 Joel R. Beeke 지음, 김진선 옮김

성서유니온, 2011.  입니다.

 

 

 

 

 

 

 

우선 앞뒤 표지를 살펴볼까요?

뒷표지에는 책 내용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추천사를 담고 있습니다.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큼 작고 얇아요. 그리고 가격도 6,000원으로 아주 저렴합니다. :)

 

 

 

 

 

 

 

 

 

 

이 책의 저자인 조엘 비키는 청교도 신학에 관심을 가지신 분이라면 잘 아시는 분일거에요.

하지만 교단, 교회 그리고 개인마다 추구하는 신앙의 색깔이 많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낯서실 수도 있으니- :)

저자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ㅇㅅ24에서 퍼왔습니다.

(저자 소개를 보시면 이 책이 어떨지 딱 감이 옵니다 ㅎㅎ)

 

 

 

저자_ 조엘 비키
미국 미시건 주 그랜드래피즈의 네덜란드개혁교회 목사이며, 퓨리탄리폼드신학교의 학장이자 조직신학 교수이다. 청교도 시대의 신학과 실천에 조예가 깊으며 개혁 신학에 바탕을 두고 실천적 경건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저서는 목회적 관점을 잃지 않으면서 탄탄한 개혁신학적 기반 위에서 성도의 실천을 촉구한다. 국내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따르는 자녀 양육』, 『오직 성경으로』, 『청교도 신학의 모든 것』, 『개혁주의 청교도 영성』, 『가정예배』, 『언약 자손으로 양육하라』 등 다수의 저서가 출간되어 있다.

 

 

 

 

 

 

 

이 책의 특장점을 말씀 드리자면,

 

 

첫째. 매우 매우 원론적입니다.

제가 처음에 자녀양육의 바이블이라고 소개해 드렸죠?

이 책이 아주 분명하게 자녀양육에의 정도를, 그것도 엑기스 중의 엑기스를 가르쳐 주고 있기 때문이에요.

작고 가볍지만 전혀 가볍지 않은 내용에, 많은 생각거리를 주는 책이에요.

(실제로 "언약자손"에 관한 부분에 있어 신학적으로 많은 논의가 존재합니다.)

읽으면서 '맞는 말이야, 참으로 맞는 말인데... 나에겐 너무 어려워' 하실수도 있겠어요... ㅠ_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우리가 살아낼 능력이 없을지라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는 것은 정말 중요하잖아요.

알아야 노력할 수 있고, 또 우리가 모자란걸 알아야 더욱 간절히 기도할 수 있으니까요!

 

 

 

둘째. 세세한 지침들을 제시해 줍니다.

굳이 단점이라 한다면 문체가 약간 딱딱하고 고루하다고 느껴지실 수 있을것 같아요. (딱 청교도, 딱 교수님 스탈)

그런데 문체만 그렇구요, 정작 내용은 엄청 친절하게 세세하게 조언해 주십니다. :D

            ex.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와 그 분의 성품을 가르치십시오.

                           ☞ 어떻게? 성경의 어디어디 부분을 사용해서

                               무엇을? 하나님의 주권과 위격과 속성을

                  기도해야 합니다.

                          ☞ 언제? 규칙적으로, 필요성을 느낄 때마다 

                              어떻게? 언약에 근거해서, 구체적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이제 목차를 살펴볼까요?

작고 얇은 책인만큼 목차도 단촐합니다.

 

 

 

 

 

 

 

 

 

 


 

 

 

 

이 책의 영어 원제는 <Bringing The Gospel to Covenant Children>이에요.

'언약 자손에게 복음 전하기'죠.

여기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의 두 가지 중심 주제는,   

        (1) 언약 자손    그리고     (2) 복음 전도  입니다. 

 

 

 

1. 언약자손에게 복음을 전하라

언약자손은  부모 중 최소 한 사람이 신자인 가정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의미한다. 우리는 여기에서 언약관계를 너무 과소평가해서도, 과대평가해서도 안 된다. 우리가 자녀들을 '언약자손'으로 대한다는 것은 다음의 두가지 관점으로 자녀를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1) 외적으로는 가시적인 신앙 공동체 안에 들어있는 언약의 후손   (2) 아직은 죄의 지배 아래에 있기에 복음 전도의 대상

 

p.18 세례는 세례받은 자녀에게 언약적 특권과 책무가 있음을 확인시켜주지만, 언약의 내적 본질인 구원의 참여자가 되게 해주지는 않습니다. ... 세례받은 자녀는 반드시 중생케 하시는 성령의 사역을 통해 깨어질 수 없는 언약의 내적 본질에 연결되어야만 합니다(요3:3-7).

 

 

 

 

 

+ 덧붙이자면 저자는 우리의 입장을 아래의 두 극단주의적 입장의 중간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따르는 자녀 양육, 46p)

 

 

저희 첫째 유아세례 사진이네요 ㅎㅎㅎ 이미지는 저희 남편님께서 제작해 주셨습니다 ;)

 

 

 

 

 

 

2. 복음전도의 내용

우리가 자녀들에게 기초적으로 

           1) 하나님                                 2) 죄

           3) 회개와 믿음의 필요성        4) 율법의 용도

           5) 예수 그리스도                    6) 성화와 성결

           7) 천국의 기쁨

                                                          이와 같은 교리들을 가르쳐야 한다.

 

 

3. 복음전도의 수단

우리는 이 다섯가지 수단으로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

           1) 기도 : 부모가 자녀에게, 자녀와 함께 기도하라

           2) 가정예배 : 함께, 말씀, 기도, 찬송

           3) 교리문답 : 자녀들이 자기의 입술로 고백할 수 있도록

           4) 거룩한, 경건을 위한 대화

           5) 부모 스스로가 경건의 모범이 되기

 

 

4. 결론 - 늦은 때는 없다

그리스도께로 자녀를 인도하는 일은 긴 여행과도 같다. 오직 성령님을 의지하며 우리에게 기회가 있을 때에 부지런히 자녀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가르쳐야 한다. 열매를 보기까지 절대 포기하지 마라. 자녀들에게 신앙교육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결코 없다.

 

 

 

 

 

 

 

 

이 책은 이렇게 간략한 북리뷰에서 내용파악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집에 비치해 두고 시시때때로 들여다보며 우리 스스로를 점검해 보면 좋을것 같아요.

정말 그만큼의 가치가 충분,합니다.

 

여기까지, 자녀양육의 정석!  조엘비키의 "언약자손으로 양육하라"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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