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앎과 삶 커뮤니티?/노목과 개미의 유학이야기

신학유학준비기(4) 영어시험! TOEFL / IELTS 뭐가 더 유리할까?

by 노목 2020. 10. 23.

유학을 가려는데 영어가 안된다?

 

괜찮아요~ 이제부터 하면 되죠 ^^*

 

영어 하나도 못하신다구요? 이제부터 열심히! ^^;;

 

안하고 가실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돈이 많으면 됩니... 쿨럭;;

 

 

네 이놈 여치야! 영어공부 안할거야? 잘못했어요 영어공부 열심히 할게요 ㅜ_ㅜ

 

 

내가 가고 싶은 학교를 정하셨나요?

 

학교가 정해지면, 이제 학교 홈페이지를 보시고 내가 맞춰야 하는 영어점수를 알아야 합니다.

 

미국 학교의 경우, 대부분 TOEFL 점수를 요구합니다.

 

학교에 따라 IELTS를 요구하는 곳도 있구요, 토플을 안받고 IELTS 만 받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부터 봐두어야 합니다.

 

요새는 코로나 상황떄문에 듀오링고 점수를 요구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_@

 

 

 

대부분, 디비니티 스쿨 급의 학교들은 석사수준에서 TOEFL 100 / IELTS 7.0 이나 그 이상을 요구합니다.

 

세미너리급의 대학들은 TOEFL 80~90 선과 IELTS 6.5~ 7.0을 요구하는 곳이 많구요.

 

그리고 개별점수의 폭을 제시하는 곳도 있습니다.

 

예일의 경우는 IELTS만 받는데, 각 항목 모두 7.0이 넘어가야만 받아줍니다.

 

칼빈 같은 경우도 IELTS overall 6.5에 writing 6.5 를 요구합니다.

 

사람들마다 영어점수를 내기에 쉬운 과목 / 어려운 과목이 다르잖아요? 그러니 이것을 제대로 맞출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 나는 영어성적이 안되니 지원할 수 없겠구나?

 

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미국의 입시제도에서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추천서와, 나의 지난 학업과정, 연구 성과들을 제출하여, 내가 이 학교에 적합한 인재라는 사실을 어필하는 것이 더 중요할때가 있습니다.

 

언어성적이 1스탑? 정도 낮다 하여도, 일단 내가 목표로 한 신학교라면 한번 넣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세미너리급의 대학에서 영어 교육과정을 만들어 놓은 곳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웨스트민스터와 미시오 세미너리가 그렇습니다. (다른곳도 꽤 있을텐데 확인이 필요해요)

 

웨스트민스터의 MTE 코스는 토플 70? 미시오 세미너리의 ACS(이름 확인이 필요합니다)는 64점이 커트라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가서 한학기는 먼저 해당 코스를 밟고, 정규 코스를 들어가는거죠.

 

 

듣기로는 웨스트민스터 MTE가 한학기에 만불가량이 된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재정이 들어가게 되니, 차라리 한국에서 버티면서 언어 성적을 더 만들고 가는게 낫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 두 학교의 해당 코스들은 한국인 학생이 대부분이라는 이야기도 들리더라구요. 정확한 사실은 학교측에 문의해보세요.. ^^;;

 

 

 

참, 학교가 토플 성적만을 받아준다고 써져있는데... 다른 학교는 IELTS 만 받는다고 하네요!

 

두 학교 모두를 지원하고 싶으면 영어 시험을 두번 봐야 하나요?

 

그렇지 않을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몇몇 특정학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토플 시험 성적을 요구하는 학교들은 IELTS도 변환해서 받아줍니다.

 

대충, TOEFL 점수 환산 80~92점은 IELTS 6.5로, 92~107점은 IELTS 7.0으로 환산이 가능하다고 하니,

 

ETS에서 제공하는 환산표를 기준으로 문의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아! 사우스웨스턴과 써던뱁은 TOEFL 점수만 받는다고 답장이 왔었더랬습니다.

 

말씀드린것처럼 예일은 IELTS만 받는다고 그랬구요.

 

이러한 두 학교에 모두 지원해보시려면...?

 

시험 두번 치셔야죠 뭐...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

 

 


 

 

자, 학교 선정 과정을 하며, 대충 영어 커트라인을 잡아봅니다.

 

아, 내가 가고 싶은 학교 (1), (2), (3), (4) 는 모두 토플 00 점을 요구하는구나! 아, IELTS도 받아주는구나?

 

를 아시고, 토플을 공부할 것인지, IELTS를 공부할 것인지를 고민합니다.

 

사실,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험이니, 무엇을 하든 기본적으로 영어실력이 오른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1) 토플은 컴퓨터 채점, 아이엘츠는 사람 채점

 

아, 물론 둘 다 라이팅, 스피킹은 감독관이 채점합니다. 그런데, 문항과 분위기가 좀 달라요. ^^

 

 

- 토플은 컴퓨터로 시험을 봅니다.

 

스피킹도 주어진 문제에 대해서 곧바로 이야기를 하고, 그것을 한큐에 쭉 녹음해놓고 나오는 시스템이죠. 딱딱할 수 있습니다.

 

그 대신 템플릿을 아주 잘 준비해가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좋다고 합니다.

 

 

- 그에 반해, 아이엘츠는 일반 고사장 같은 분위기에요 ㅎㅎ

 

물론 컴퓨터 시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대부분이 고사장 시험(?)을 봐요. ㅎㅎ

 

저는 이러한 형식의 시험을 보았는데요, 중고등학교 시험장과 같은 곳에서 쓰기, 듣기, 읽기 모두 시험지에 답안을 작성합니다.

 

듣기와 읽기는 오회말카드(ㅋㅋ)에다 작성하니 자동채점이 되구요, 쓰기는 걷어가서 감독관이 채점합니다.

 

 

가장 커다란 차이는 스피킹 방식의 차이에 있어요.

 

아이엘츠는 감독관과 일대일로 마주보고 스피킹 채점을 하구요,

 

총 3개의 파트로 이루어진 과정을 거쳐서 문답식으로 스피킹 실력을 채점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러한 방식의 말하기 테스트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약간의 상대평가적 기준이 들어간답니다. 선생님피셜이니 맞는것 같아요.

 

 

해당 감독관이 감독하는 시험장에 시험치는 대부분이 스피킹 7.0이 나올만한 급의 사람들인데,

 

나만 6.0 정도의 언어를 구사한다면, 감독관이 느낄때에 이 사람을 6.0 혹은 이하로 평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실제로 강남 시험장보다 좀 외곽의 시험장이 약간 스피킹 점수가 잘 나오는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시험 후기를 나누던 까페가 있었는데요, 한국에서 6.5를 받아서 미국에 와서 시험을 쳤더니 5.0이 나왔다는 후기도 보았어요.

 

스피킹 채점은 일단 감독관 재량인거죠.

 

 

우리가 목표로 하는 점수는, 일단 6.5나 7.0 수준일 것인데,

 

사실 한국에서 6.5 수준 이상을 받으려고 오는 사람의 비중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조금만 공부해서 약간 두각을 드러내면, 점수가 0.5스탑정도 올라갈 수도 있다는 사실.

 

 

(2) 토플 점수는 합산 방식, 아이엘츠는 평균 방식

 

아, 이것도 좀 꼼수인데요, 아이엘츠가, 학교가 요구하는 점수를 맞추기 쉬운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토플의 점수는 4가지 항목 모두의 점수를 더한 값이 나의 최종점수가 됩니다.

 

그런데 아이엘츠는 4가지 항목 점수의 평균값이 나의 최종점수가 됩니다.

 

자, 한번 계산해볼까요?

 

토플로 읽기 25점, 듣기 20점, 말하기 20점, 쓰기 20점을 받은 학생이 있다고 해봅시다.

 

이 학생의 점수는 85점입니다.

 

그런데 이 학생이 비슷한 실력으로 IELTS를 치면 아마(?) 이 정도 나올 것 같아요.

 

읽기 6.5, 듣기 6.0, 말하기 6.5, 쓰기 6.0

이렇게 되면 합산평균 6.25인데요, 6.5로 표기해줍니다.

 

85점으로는 90점대 학교에 지원하기 애매하지만, 6.5를 변환하면 92점까지는 커버해주니,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뭐.. 이런 전략을 쓰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

 

 

(3) 토플 쓰기는 약간 미국식 글쓰기의 기초에 가깝습니다. 아이엘츠는 영국식 글쓰기를 배우죠.

 

뭐, 글쓰기 초급을 배우는 마당에 가릴게 무엇 있겠냐만은...

 

다 비슷한 템플릿을 배우는 것 같지만, 아이엘츠는 보다 "나" 화자를 강하게 드러내는 것을 싫어합니다.

 

주장이 간명한 것은 좋지만, 나의 생각과 주장을 브로드하게 이야기하고, 화자를 밝히는 것은 감점의 요소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토플은 약간 더 화자가 강하게 드러나고, 주장과 자기 표현의 색깔이 명확한게 좋다고 합니다.

 

뭐... 이건 설명해주는 선생님따라 좀 이야기가 다를 수 있겠는데요, 아무튼 뭐든지 배워야죠 우리는! ^^*

 

 

(4) 학교에 시험 점수를 어플라이 할때, IELTS는 대부분 우편발송을 해야합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이걸 한번 설명드려야하겠습니다 ㅋㅋ

 

미국 학교들은 대부분 TOEFL 시스템에는 전자접수 등록된 학교로 나옵니다.

 

그런데 IELTS 전자등록은 안되어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두 시험 모두 다 접수처에서 돈내면 발송해주는 것은 똑같지만,

 

토플성적은 버튼 누르면 바로 들어가는데, IELTS는 우편발송 시간을 또 기다려야 한답니다.

 

우편발송은, 영국문화원에서 다 해주긴 해요. 돈내면요. ^^;;

 

토플은 20불 내는것 같구요, IELTS는 22,000원 냈었던 것 같아요.

 

 


자, 요렇게 토플과 아이엘츠의 차이점을 좀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두 시험 모두 다 영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에는 좋은 시험이었는데요!

 

그래도, 저는 IELTS가 좀 더 효율적인 것 같아서 해당 시험을 쳤었어요.

 

뭐... 처음 예일을 생각했었던 것이 이유였기도 하지만요... ㅋㅋ 책 안사놨으면 안했을텐데!! ㅋㅋㅋ

 

아이엘츠는 구글링해보시면 공짜로 공부할 수 있는 자료들이 엄청엄청 많습니다.

 

대신 토플은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책들이 또 많지요. ^^

 

토플을 공부해두면 GRE와의 연계성도 있다 하니.. 더 좋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제가 아직 경험해보지 않아서.. ^^

 

 

아무튼, 일단 펜을 잡고 공부하시는게 우선이죠!

 

여러분의 유학 준비 과정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

 

 

 

댓글